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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연준이 9개월 만에 다시 금리를 내리면서 국내 경기·물가·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 16~1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25bp(1bp= 0.01%포인트) 인하했다. 연준 정책금리는 종전 4.25∼4.50%에서 4.00∼4.25%로 내려왔다. 우리나라와의 금리차는 175bp로 줄었다. 한미 금리 역전폭이 역대 최대치에서 벗어나면서 향후 한은의 정책결정 부담도 다소 줄었다.
다만, 박 부총재보는 “연준 위원들의 정책금리 전망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어 향후 미 통화정책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19명의 위원 중 12명은 연내 금리인하를, 7명은 연내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리 인하를 점친 12명의 위원 중에서도 △9명은 50bp △2명은 25bp △1명은 125bp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등 위원 간 의견 차이가 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고용의 하방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정책금리를 중립금리 수준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큰 폭의 조정 필요성은 낮다”고 했다. 그는 향후 매 회의마다 데이터를 보면서 정책 결정을 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박 부총재보는 또 “향후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 주요국의 재정 건전성 우려 등 대외 위험 요인이 상존한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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