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탑코미디어(134580)가 장초반 6%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트디즈니가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의 북미자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즈니 프랜차이즈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는 소식이 관련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탑코미디어는 오전 9시 3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6.79% 오른 2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탑코미디어는 웹툰 및 만화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콘텐츠 수출 전문기업이다. 한국, 일본, 미국(글로벌), 대만에 탑툰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방대한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웹툰 모션 효과와 숏애니메이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를 인수하고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폭스 등 디즈니 산하 프랜차이즈 3만 5000편 이상을 단일 구독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웹툰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최대 90% 급등해 공모가를 넘어섰다. 이번 협력으로 디즈니의 방대한 지식재산권(IP) 콘텐츠와 웹툰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이 결합되면서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이 한층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