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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5.0% 하락한 43.5%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 증가한 88.8GWh로, 점유율 24.6%를 차지하며 글로벌 2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쉐보레, 포드 등의 순으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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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인 중국 CATL은 10.9% 성장한 97.4GWh를 기록하며 점유율 27.0%를 차지했다. CATL은 중국 내수 시장의 공급 과잉 문제를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수출로 해소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BYD(비야디)는 무려 117.6% 성장한 14.8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달성하며 6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배터리 사용량 35.1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지만, 작년 초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역성장(-18.0%)했다.
SNE리서치는 “한국 기업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LFP 배터리 등 원가 경쟁력을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 완성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배터리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