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민주당의 청년 예산 삭감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청년 취업, 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예산은 2382억원을 일방적으로 전액 삭감시켰고, 공정 채용, 문화 확산 예산 역시 일방적으로 감액시켰다”며 “청년들에게 질 높은 일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산을 민주당이 통째로 날려버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이 막무가내로 도려낸 빈 곳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생색내기 예산으로 채우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 대표 홍보용인 지역화폐 예산은 소비 진작 효과가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아 정부가 거의 편성 자체를 안 했던 정책인데 민주당은 무려 7053억원이나 동의도 없이 불법 증액시켰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대한민국을 ‘이재명 대표의 나라’라고 착각하고 있는 건가. 내년도 나라 살림을 민주당이 총선 홍보비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진짜 탄핵해야 할 대상에겐 아부하느라 여념이 없는 민주당은 결국 국민으로부터 탄핵을 받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한 저주성 비난과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것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인 냥 착각하는 모양”이라고 했다.
그는 “세계 주요국에서 윤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하고 우리나라와의 협력 증대를 모색하는 등 대한민국의 국격 위상이 드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대한민국의 정당인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해 지나치게 과도한 비난을 일상적으로 퍼붓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보수적 인사의 영입 못지않게 많은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각계각층 인물들을 모시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부정부패 정당이 되어 개딸들에게 휘둘리는 지금의 민주당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양심을 지키는 분들이 민주당에 비록 소수나마 있다는 점도 유의깊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정부 행정안전망 오류 사태와 관련해 “먹통의 원인과 복구가 지연된 원인을 면밀히 살펴 봐야할 것”이라며 “입이 10개라도 할 말 없는 사태라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이번 오류사태를 철저하게 짚어보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