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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 인물 중에선 유일하게 이영희 사장이 선정됐다. 포브스는 “삼성에서 창업주 가족 외에 최초의 여성 사장”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포브스는 이 사장이 삼성전자(005930) 내 17명의 사장 중 유일한 여성 사장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이 사장을 부사장에서 승진시키며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올해 초에도 포브스가 기술, 제약, 예술, 정치 등 분야에서 나이를 뛰어넘어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받는 50대 이상 여성을 선정하는 ‘아시아의 50대 이상 여성’ 50명에도 포함됐다. 2013년에는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2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에도 고객 가치·경험 중심 회사로의 성장을 선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