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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돌아온 청둥오리..'AI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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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재 기자I 2014.10.20 16:21:28

농림축산검역본부 "AI 감염 여부 지속 파악중"

위치추적기 부착 청둥오리 이동경로(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난 3월 위치추적기(GPS)를 부착한 청둥오리가 충북 진천군 미호천 일대로 지난 19일 다시 돌아왔다고 20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과 관련, 지난 2013년부터 철새 이동 경로와 서식지 파악을 위해 철새 135마리에 GPS를 부착해 왔다. 이번에 진천으로 돌아온 철새는 지난 9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중국 헤이룽장 성 하얼빈시 퉁허현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본부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겨울 철새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됐는지를 파악키 위해 철새를 포획하거나 분변 등을 거둬들여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많은 수의 야생철새가 겨울철 월동을 위해 시화호와 천수만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왔다며 축산농가에 철새를 통한 고병원성 AI 유입방지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검역본부는 AI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을 막기 위해 닭·오리 등 가금농가에 소독 강화와 접촉차단을 위한 차단막 설치, 임상예찰 등 차단방역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물망 보수 △농가주변 매일 소독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충분한 양의 생석회·조류기피제를 통한 철새 차단 등을 당부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철새도래지를 방문하는 낚시 애호가, 철새 사진작가 등 일반인은 철새 분변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신발 세척·소독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금사육 농가 등 가금관련 시설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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