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베트남 산아제한 정책 참여한다

강경훈 기자I 2018.02.05 14:15:06
최호진(왼쪽 네 번째) 동아제약 사장과 한종현(오른쪽 네 번째)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등 관계자들이 베트남 인구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제약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아제약은 지난달 30, 3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2018 인구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인구정책 컨퍼런스는 1억명에 육박하는 베트남이 인구 산아제한 정책 및 효율적인 인구관리를 위해 매년 운영하는 행사로, 지난해 정책 리뷰와 그 해 계획을 협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니엔 비엣 티엔 베트남 보건부 차관, 니엔 반 탄 인구가족계획국장, 트란 반 트리 호치민 지부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동아제약은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의 특별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8월 동아제약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은 사전 피임약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베트남 정부에 사전피임약을 공급하고 현지 제품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한종현 사장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해 베트남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단순히 의약품 공급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베트남의 사업파트너로써 베트남 현지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시장은 9300만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2016년 47억달러까지 성장했다. 또 2020년까지 연평균 11%씩 커져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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