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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수험생들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6장의 원서 중 2.69장을 ‘상향 지원’에 활용했다. 이는 전년도(2026학년도) 2.67장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결과다. 자신이 쓸 수 있는 카드 6장 중 45%는 지망 대학 합격을 위한 상향 지원에 쓴 셈이다.
이어 ‘적정’ 지원에 활용한 원서는 전년도 2.14장에서 올해 2.04장으로 감소했다. 반면 ‘안정’ 지원을 위해 쓴 원서는 같은 기간 1.20장에서 1.26장으로 증가했다. 상향 지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안정 지원 비중을 늘린 것이다.
특히 수시전형에서 내신에 강점을 가진 1등급 수험생들의 적정 지원은 전년 평균 2.42장에서 올해 2.06장으로 0.36장 감소했다. 반면 안정 지원은 이 기간 1.10장에서 1.33장으로 0.23장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향 지원 역시 2.48장에서 2.62장으로 0.14장 증가했다.
진학사는 “N수생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둔 재도전 부담 등이 맞물리면서 상향 지원을 하더라도 합격 가능성이 높은 안전장치를 확보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상향 지원 기조를 유지하면서 적정 지원을 줄이고 안정 지원을 늘린 것은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두고 재도전에 대한 부담이 커진 점이 수험생의 원서 구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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