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반도체 세계 1위인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통해 AI 인프라 투자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입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36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22억7000만달러를 상회한 수치로, 엔비디아 매출은 13개 분기 역대 최대 신기록을 경신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596억9000만달러(82조7017억원)로 전년 동기 264억2000만달러(36조6054억원)보다 126% 급증했다.
엔비디아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산업용 매출은 403억달러, 하이퍼스케일러 매출 487억달러로 집계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실적 호조가 회계연도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1080억달러(약 149조5000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1041억9000만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높다며 메모리 공급 부족에도 2028회계연도 매출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CEO는 “AI는 지금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이제 유용한 일을 하고 있다”며 “수요에 따르면 (성장률이) 100%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 제한으로 인해 70%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토큰은 생산적이고 수익성이 높으며 이제는 연산이 곧 매출이 됐다”면서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인프라 확충을 주도하는 AI 연구소는 하나뿐이었으나 지금은 새로운 연구소와 스타트업이 쏟아져나오는 황금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