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SK바이오사이언스, ‘2026 박만훈상’에 오렌스타인 교수 등 발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유진희 기자I 2026.03.19 08:59:18

글로벌 예방접종 정책 발전 및 개도국 백신 자급화 기여 공로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국제백신연구소(IVI)는 ‘2026 박만훈상 수상자’로 미국의 백신 정책 권위자인 월터 A. 오렌스타인(Walter A. Orenstein) 교수와 개발도상국 백신제조 혁신 네트워크(DCVMN)를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의 백신 정책 권위자인 월터 A. 오렌스타인 교수.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박만훈상은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인 고(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매년 세계 백신 연구 및 보급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며, 백신 업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 잡았다.

개인 수상자인 오렌스타인 교수는 현대 예방접종 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공중보건 전문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재임 당시 아동 예방접종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주요 감염병 발생률을 90% 이상 낮췄으며, 이후 게이츠 재단 등을 통해 소아마비 퇴치와 개도국 정기 예방접종 체계 강화 등 글로벌 보건 정책 수립을 주도해 왔다.

단체 수상자인 DCVMN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개도국 백신 생산 기업 네트워크다. 현재 17개국 45개 이상의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 세계 약 170개국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확대예방접종사업(EPI) 물량의 약 70%를 담당하며 중·저소득국의 백신 접근성을 높였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 세계 백신 생산량의 60% 이상을 공급하며 글로벌 보건 안보에 기여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저비용·고품질 백신 공급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생명을 보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리더십과 기관”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박 부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혁신적인 백신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에 앞장서며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박 부회장의 타계 5주기를 기념해 내달 23일 개최된다. 수상자들은 직접 방한해 시상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