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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의 영어 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항 유형, 순서, 킬러문항 배제 등 출제 경향을 따져봤을 때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우리말로 해석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을 배제했고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을 다양한 유형에서 골고루 출제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BS 교재 연계율은 53.3%(24문항)로 나타났다. 김 교사는 “연계교재에 나온 대화·담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와 그림 등을 활용하여 17문항 모두 출제됐다”며 “읽기, 쓰기 문항에서는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지문 내용과 도표 등을 활용한 문항이 7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는 △21번 △24번 △34번 △36번 △39번이 꼽혔다. 김 교사는 “해당 문항이 다룬 소재는 일상적이고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다”며 “상위권 수험생들을 변별하면서도 듣기 영역의 연계율을 높여 하위권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