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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AI 기업 업스테이지에 400억원 투자…지분 2%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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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10.20 09: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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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계열사 3곳 400억원 공동 투자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추진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JB금융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2%를 확보했다.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지분 투자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은행과 캐피털사의 대출 심사, 문서 처리 등 핵심 업무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14일 JB금융그룹과 업스테이지가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JB금융그룹)
지난달 14일 JB금융그룹과 업스테이지가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계열사 3곳이 업스테이지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2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14일 JB금융그룹과 업스테이지가 체결한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계열사 3곳은 업스테이지의 시리즈 C-2 라운드 1차 투자를 주도했으며 업스테이지는 추가 투자 유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JB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업스테이지와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 임직원 대상 AI 교육과 인력 교류를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과 연계한 지역 AI 협력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문서 처리와 심사 등 반복적인 업무에 AI를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AI가 서류 검토와 정보 정리 등 실무를 지원하면 직원들은 판단과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B금융그룹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AI 전환(AX)을 추진하며 IT 개발과 준법감시, 기업여신 등 다양한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외부 기술을 일회성으로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는 AI 협력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계열사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혁신하는 수단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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