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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에 나온 대표 전화로 전화를 걸자 상대방은 ‘안녕하세요 모수입니다’라며 전화를 받았고 예약을 받은 뒤엔 “모수로고를 박아 계좌번호와 지불할 금액을 적어 문자로 보냈다”고 밝혔다.
예약 메시지에는 모수로고와 함께 6명의 식사비용인 252만 원에 룸차지 50만 원까지 총 302만 원을 입금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그런데 입금 후 통장에는 모수 서울이 아닌 알지 못하는 이의 이름만 남아 있었다. A씨는 대표 번호 대신 다른 번호를 확보해 피해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는 메일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A씨의 지인도 전화로 예약을 해 약 500만 원의 돈을 날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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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수 측은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며 “오직 캐치테이블을 통해서만 예약금을 받고 있으며 절대로 계좌이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모수 서울은 경찰에 해당 사건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 서울’은 서울 이태원동의 그랜드하얏트 호텔 인근에서 이달 22일 재개장했다. 이 레스토랑은 2023년 미쉐린가이드 3스타를 받은 파인다이닝 식당으로, 저녁 코스 오마카세만 1인당 42만 원에 달하지만 올 6월까지 예약이 꽉 차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