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는 사람, 동물 또는 식물에서 질병이나 사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박테리아·독소·기타 유해 물질 등을 고의적으로 방출하는 행위를 뜻한다.
생물테러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각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종합대책에서 보완할 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훈련에는 생물테러 초동기관인 처인구 보건소,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제55사단 화생방지원대, 경기도 질병정책과 등이 참여한다.
훈련은 백색가루를 이용한 두창 바이러스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경찰서·소방서·보건소의 초동조치부터 노출자 대상 현장 응급진료소 운영, 오염지역 환경소독 등 절차로 진행된다.
이날 각 기관들은 훈련 시나리오에서 보완할 점은 없는지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혹시 있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며 “생물테러 초동기관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