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 다음달 30일부터 운행 재개

이종일 기자I 2022.04.26 11:36:47

코로나 감소세·공항 입국객 격리면제 등 감안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 가능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공항철도㈜는 다음 달 30일부터 직통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감소세와 인천공항 입국객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을 감안한 직통열차 운행 재개로 진에어 등 국내 항공사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2년 만에 직통열차 운행을 다시 시작하는 만큼 고객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역을 왕복하는 공항철도 급행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43분 소요된다. 하루 52회(편도 기준) 운행하고 운행시격은 40분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첫차시각은 오전 6시10분이고 막차시각은 오후 10시50분이다. 인천공항2터미널역의 첫차는 오전 5시15분에 출발하고 막차는 오후 10시40분에 있다.

직통열차 기본운임은 9500원(성인 편도 기준)이다. 다음 달 12일부터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구매하면 운임은 9000원으로 할인된다. 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멕스카드 등의 제휴사를 통해 예약시스템에 접속하는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할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음 달 12일부터 공항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항철도는 지난해 4월1일부터 코로나19 확산과 인천공항 입국객의 대중교통 이용 제한 때문에 직통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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