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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로 왜군 선봉장이 길을 비켜달라며 보낸 편지에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라는 답서를 보내고 싸우다 전사했다.
김 후보는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 싸워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의 각오로 나섰다”며 “오늘 하루 젖먹던 힘을 다해, 죽을 힘을 다해 싸우겠다. 그래서 반드시 이기겠다. 부산경제를 부활시키고,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국제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권을 심판하자고 하지만, 40년 전부터 부산경제를 몰락시킨 주범이 바로 국민의힘인데도 의혹투성이 후보를 공천했다”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했다.
지지발언에 나선 김 권한대행은 “2030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추진 등 앞으로 1년은 부산이 새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거짓말쟁이 박형준보다 깨끗한 김영춘이 낫다고 생각하는 분은 반드시 내일 투표해 달라.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집권여당이 협력한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부산을 책임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