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PEF협의회 회장에 박병건 대신PE 대표…"사회적 책임 강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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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기자I 2025.10.22 09:30:17

[마켓인]
박병건 대신PE 대표 9대 회장으로 선임
PEF산업 투명성&책임 강화 필요성 강조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제 9대 사모펀드(PEF)협의회 회장에 박병건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선임됐다.

박병건 대신PE 대표가 제 9대 사모펀드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22일 PEF협의회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병건 대신PE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PEF협의회는 국내 사모펀드 업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제도 발전을 모색하는 기구로, 현재 약 100개의 운용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1대 이재우 보고펀드 대표를 시작으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곽대환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영호 IMM PE 대표, 김수민 UCK 파트너스 대표, 강민균 JKL 파트너스 대표, 라민상 프랙시스캐피탈 대표, 임유철 H&Q 대표가 역대 회장직을 수행했다.

박병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PEF 산업은 IMF 구제금융 체제 아래에서 외국자본에 의존해야 했던 아픈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20여 년 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제정을 계기로 탄생했다”며 “그로부터 지난 20년간 한국 PEF는 괄목할 만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며 우리 경제의 중요한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외국자본의 도움 없이도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었던 것은 PEF 산업의 자생력 덕분”이라며 “연기금과 공제회 등이 PEF 자산 비중을 확대해 온 것도 이러한 성과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다. PEF의 투자성과는 국민의 노후자금 수익률 제고로 이어졌고, 이는 곧 국민 복지와 국가 경제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PEF 업계에서 일부 대형 거래를 둘러싼 운용 책임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일은 업계를 대표하게 된 사람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신임 회장으로서 저와 우리 업계는 사회의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겠다. 이제는 수익률 제고뿐 아니라 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자본, 따뜻한 금융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향후 중점 과제로는 △사회적 책임투자(SRI) 위원회 출범 △협의회 조직 재편 등을 꼽았다. 박 회장은 “협의회 회장으로서 업계의 자율과 책임을 함께 강화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운용체계,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 그리고 신뢰받는 투자문화의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병건 회장은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이수한 후 동대학원에서 전기공학부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2003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를 이수하면서 자본시장에 뛰어들었다. 박 회장은 한국기술투자(현 SBI인베스트먼트)와 엠벤처투자, 인텔캐피털을 거쳐 현재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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