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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는 2단계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난달 7일부터 지난 9일까지 25일 간 4조2641억원(2만7299건)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건수는 총 6만6325건, 누적 금액은 8조2538억원으로 늘어났다. 금액 기준으로 정부가 설정한 총 대출 한도인 25조원의 약 33% 수준이다.
신청 채널별로 보면 주금공(홈페이지 및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누적 3만3180건( 4조3514억원), 6대 은행(모바일 앱 및 영업 창구)을 통해 3만3145건(3조9024억원)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 차주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변동·혼합형 주담대를 주금공의 장기·고정금리로 대환해 주는 정책 상품이다.
금리는 연 3.8%(10년)에서 4.0%(30년)를 기본으로 하되,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를 적용받는다.
지난 10월 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2단계 신청에서는 주택가격 상한선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 역시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 한도도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