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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호주 맥쿼리홀딩스(Macquarie Corporate Holdings), 이탈리아 위빌드(Webuild S.p.A)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주로 참여해 시공까지 담당한다.
무보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북유럽 민관협력사업(PPP)에 대한 무보의 첫 금융지원 사례”라며 “우리 기업의 선진국 사회기반시설(SOC) 시장 활동영역을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무보와 SK에코플랜트는 2012년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2019년 영국 실버타운 터널 사업 등에서 협업을 통해 수주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같은 두 회사의 성공적인 협업 경험을 통해 이번 수주 입찰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었다. 특히 노르웨이 현지 통화인 크로네(NOK)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이번 프로젝트 특성상 대규모 현지화 자금조달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한 만큼, 무보는 입찰 초기단계부터 확고한 현지화 금융구조 지원 의사를 밝혀 수주에 기여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북유럽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무보 최초의 금융지원을 통해 향후 선진국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국내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금융을 통해 우리기업이 발주처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선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