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측은 “작년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중단됐던 후에도 회사는 부품 납품은 지속했었으나, 보잉의 누적 재고에 따른 올해 생산 중단으로 회사도 지난 1월부터 생산 및 납품을 잠시 멈췄었다”며 “하지만 이달부터 다시 737 맥스 기종의 생산 및 납품이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는 지난 2013년부터 보잉사의 후방동체 핵심 부품 ‘섹션48(Section 48)’을 납품해왔다. 항공기의 고도 및 방향을 조정하는 핵심 부품인 섹션 48은 보잉의 단일통로항공기 737 맥스 기종의 후방동체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은 보잉사의 항공사 발주 수량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보잉의 대표 항공기 모델이다.
아스트 관계자는 “올해 737 맥스의 재생산 및 작년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의 사업권 인수를 통해 증가한 E Jet(항공기) 동체 생산으로 올해는 민간항공 제작사 글로벌 1차 협력사로서 회사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