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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 성능 천차만별…해피콜 '안전성·'SK매직 '에너지효율'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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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기자I 2018.08.28 12:29:24

소비자원, 0개 브랜드 10종 시험·평가 결과 공개
해피콜 "단종 계획"…SK매직 "문제점 개선 후 판매 재개"

한국소비자원 측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큰 인덕션 레인지 10개 브랜드 10종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인덕션 레인지의 성능과 가격이 제품별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큰 인덕션 레인지 10개 브랜드 10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물 끓이는 가열 성능, 에너지 소비효율, 소음,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 인덕션 레인지는 가이타이너, 린나이, 매직쉐프, 일렉트로룩스, 쿠첸, 쿠쿠, 해피콜, ELO, LG전자, SK매직 제품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안전성 시험에서 해피콜(HC-IH4000) 제품이 한 번의 터치만으로 발열을 시작해 전기용품안전기준(서로 다른 버튼 두 번 이상의 터치로 발열 시작)에 부적합했다. 해피콜은 해당 제품의 단종 계획을 알려왔다고 소비자원 측은 전했다.

물을 끓이는데 걸리는 가열시간을 평가한 결과, 쿠첸(CIR-F151)·LG전자(HEI1V)·SK매직(IHR-132)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가열시간이 짧아 ‘우수’ 평가를 받았다.

가이타이너(GT-FY1000CK)·린나이(IA10P)·일렉트로룩스(ETD29PKC)·해피콜(HC-IH4000)·ELO(BR-A77FY) 등 5개 제품은 다음 단계인 ‘양호’, 매직쉐프(MGER-IR18GW)·쿠쿠(CIR-B101FB) 2개 제품은 최하 단계인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에너지소비효율(효율 및 연간에너지비용)에서는 제품별로 최대 1.6배 차이가 났다.

ELO(BR-A77FY) 제품의 단위 소비전력량이 171Wh/㎏으로 가장 효율이 높았고, SK매직(IHR-132) 제품은 253Wh/㎏으로 가장 효율이 낮았다. 또 효율관리기자재 운용 규정(최대소비전력량 220Wh/㎏ 이하)에도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매직은 해당 제품(2017년 8월 생산분)의 판매를 중단하고, 문제점을 개선 후 판매하기로 했다. SK매직은 이미 판매한 제품에 대한 점검·교환 등의 조치 계획을 소비자원 측에 통보했다.

작동 중 발생하는 최대 소음을 평가한 결과, 쿠첸(CIR-F151)·쿠쿠(CIR-B101FB)·해피콜(HC-IH4000)·ELO(BR-A77FY)·SK매직(IHR-132)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작아 우수했다. LG전자(HEI1V) 제품은 양호, 가이타이너(GT-FY1000CK)·린나이(IA10P)·매직쉐프(MGER-IR18GW)·일렉트로룩스(ETD29PKC) 등 4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 관계자는 “인덕션레인지는 전자기 유도 현상을 이용, 냄비를 직접 가열하는 방식의 조리기구로 자성을 띤 냄비만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냄비 구입이나 사용시 사용 가능 문구 또는 기호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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