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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체율은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문제는 연체율 상승 곡선이다. 2021년을 기점으로 연체율이 상승세를 탔다. 2022년 전년대비 0.05%포인트, 2023년 0.29%포인트에 이어 지난해 0.33%포인트로 가팔라지고 있다.
반면 평균대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2022년 1억 7946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전년대비 0.1% 감소한 1억 7922만원, 작년엔 1억 7892만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연체율의 질도 악화했다. 지난해 은행권 연체율은 0.19%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비은행권 연체율은 2.10%로 0.72%포인트나 치솟았다. 통상 은행권 금리보다 비은행권 금리가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금리 부담이 더 크다.
모든 산업과 연령에서 연체율이 상승했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산업별 연체율을 살펴보면 건설업은 1.93%로 지난해 같은 기간(1.42%)과 비교해 0.51%포인트 뛰었다. 사업지원·임대도 0.42%포인트 오른 1.31%를, 농림어업은 0.37%포인트 상승한 1.29%를 각각 기록했다. 예술·스포츠·여가와 숙박·음식도 각각 0.51%포인트, 0.38%포인트 증가한 1.12%, 1.07%로 집계됐다. 산업별 평균대출은 보건·사회복지가 6억 135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림어업(3억 3398만원), 제조업(2억 7243만원), 부동산(2억 5312만원), 전문·과학·기술(1억 6776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0.38%포인트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1.04%를 기록했다. 29세 이하는 1.29%로 연체율이 가장 높았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2023년 기준금리가 3.5%로 인상된 뒤 2024년 10월에 인하되면서 사실상 1년 내내 최고금리 영향을 받았다”며 “2022년까지는 저금리의 정책자금 영향으로 낮은 연체율을 유지했지만, 이후 고금리 영향을 받으면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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