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식재산 인재 양성, 한국이 주도한다”

박진환 기자I 2025.01.22 13:38:58

특허청, 국제 지식재산 교육 플랫폼 개편 신규 서비스 개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국제 지식재산 교육 플랫폼(키포 아카데미)을 새롭게 개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키포 아카데미는 전 세계 외국인(일반인, 기업인, 학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국제 지식재산 교육 플랫폼에서 어린이 발명교육 애니메이션 ‘발명왕 뽀로로’가 방영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이번 개편은 2013년 제작된 기존 플랫폼의 노후화로 인한 접속 오류, 동영상 재생 불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플랫폼을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개편된 플랫폼은 개인 컴퓨터 이외에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모바일 접속기기에 따라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으로 전산 환경이 열악한 개도국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1배속 동영상 재생 외에 0.25~2배속 재생 기능을 비롯해 강의 이어보기, 학습 진도율 표시, 수료증 온라인 발급 등 학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 국제 지식재산 교육 플랫폼은 WIPO(세계지식재산기구),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한국발명진흥회 등과 협력해 지식재산 학습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주요 교육 콘텐츠로로는 지식재산 파노라마 2.0, 발명왕 뽀로로, 특허·상표권의 침해판단 및 권리보호 교육영상 등이 있다.

허재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국제 지식재산 교육 플랫폼이 전 세계의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WIPO, APEC, ASEAN 등 국제기구와 적극 협력해 전 세계인을 위한 교육 콘텐츠 신규 개발 및 플랫폼 활용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 지식재산 교육 플랫폼은 회원 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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