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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탐지 거리를 자랑하는 일라이자 2 레이더와 AI 기반 드론 식별 기술에 참관객의 이목이 쏠렸다”며 “군 고위 관계자, 국내 주요 방산기업 및 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해 일라이자 2 레이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일라이자 2 레이더는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기반의 인공지능(AI) AESA 레이더 시스템이다. 최대 13km 거리에서 초소형 드론을 정확히 탐지할 수 있으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새, 차량, 선박, 구름과 군집 드론을 실시간으로 구분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대드론 장벽의 최소 요구 높이인 8km를 웃도는 고도 탐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차세대 대드론 통합시스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휴먼테크놀로지와 토리스스퀘어는 일라이자 레이더 시스템을 바탕으로 드론의 탐지부터 식별, 무력화까지 가능한 통합 솔루션 구축 계획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 발표했다. 양사는 프랑스의 레이저 시스템뿐만 아니라 다른 기존의 무력화 체계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레이더 통합시스템을 제안 중이다.
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 위협을 포함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에서 드론의 위협이 커지면서 이번 카덱스에선 드론 방어 분야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다”며 “드론 방어 체계의 핵심인 탐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휴먼테크놀로지와 토리스스퀘어는 안티드론 기술과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관련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