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발행 예정인 미국 달러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Baa1’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달러채에 ‘BBB’ 장기 채권등급을 부여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 차환과 기업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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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조적인 업황 부진 또는 취약한 재무지표가 지속될 경우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도 자본구조상 구조적 또는 계약적 후순위성 등 주요한 리스크가 없다는 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석유화학 업황 악화 등 변수 영향으로 신용등급 유지 여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국내 선두권의 수직계열화된 석유화학 업체로서 2023년 9월 말 기준 연산 총 1310만t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기초화학과 폴리머 및 에너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