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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정용진 부회장 "복합쇼핑몰 규제 지킬 것...이케아도 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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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의 기자I 2017.08.24 12:33:59

"정부 영업일수 제한에 이케아도 포함해야"
11번가 인수설은 검토 인정
"이마트는 연내에 중국시장 철수할 것"

24일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픈 행사를 마친 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오른쪽)이 최성 고양시장(왼쪽)에게 키즈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복합쇼핑몰 규제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문제, 온라인사업 강화 방안 등 유통업계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 부회장은 정부가 마련한 유통규제안에 순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복합쇼핑몰 영업일수를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케아도 쉬어야 한다”며 형평성 있는 규제마련을 촉구했다.

정 부회장은 24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일에 영업을 제한하는 복합 쇼핑몰 규제가 시행되면 법 테두리 안에서 열심히 하는 게 기업인의 사명이다. 다만 아쉬운 게 이케아는 안 쉬던데 이케아도 쉬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타필드 고양과 5km 거리에 스웨덴의 가구전문점 이케아와 손잡은 롯데아울렛 고양점이 오는 10월 오픈할 예정이어서 수도권 서북부 상권을 둔 유통대기업 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정 부회장은 양사의 ‘공평한 경쟁’을 위해서는 이케아를 규제 사각지대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정 부회장은 또 이마트의 중국법인 철수에 대해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계약관계가 있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어도 (빠른 철수가) 되는 게 아니다”라며 “내 희망사항인데, 연말이면 완벽히 철수할 수 있지 않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신세계의 11번가 인수설(說)에 대해서는 “여러 시나리오가 많다. (11번가 인수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 그것 뿐 아니라 여러 (온라인채널강화를 위한) 대안을 보고 있다”며 “연말 안에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 부회장의 일문일답이다.

-새 정부들어 유통규제가 강화됐는데.

△휴일에 영업을 제한하는 복합 쇼핑몰 규제가 시행되면 법 테두리 안에서 열심히 하는 게 기업인의 사명이다. 다만 아쉬운 게 이케아는 안 쉬던데 이케아도 쉬어야 한다.

-정부에 (이케아도 유통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건의해 보지 않았나.

△내가 건의 안 해도 (정부 측이) 아시는 사항이라 따로 말하지 않았다.

-11번가 인수설이 있었다.

△여러 시나리오가 많다. (11번가 인수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 그것 뿐 아니라 여러 (온라인채널강화를 위한) 대안을 보고 있다. 연말 안에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다.

-이마트의 중국시장 철수는 어떻게 진행돼 가고 있나.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계약관계가 있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어도 (빠른 철수가) 되는 게 아니다. 제 희망사항인데, 연말이면 완벽히 철수할 수 있지 않지 않을까 싶다.

-중국시장 외 해외시장 진출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콘택트(접촉)하고 있다. 몽골은 2호점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경 그 점(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스타필드 고양에 가장 공들인 것은 무엇인가.

△키즈(유아동) 시설이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토이킹덤이나 보고 즐길 거리를 늘리는 데 내가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이용하는 건데, 안전망은 제대로 갖춘 것인가.

△많이 고민했다. 프리 오픈기간에 (안전망을) 다 점검하지 못했기에, 오픈 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을 점검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 전까지는 제한된 고객만 (키즈시설에) 받을 것이다.

-부천 신세계백화점 사업 지지부진하다.

△일단 분쟁이 해소되는 게 먼저다. 지방자치단체 간 분쟁, 갈등이 해소돼야만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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