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VIP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 행사를 열기는 했지만 이번이 첫 공식 데뷔 무대다.
우라칸은 ‘허리케인’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1879년 등장한 전설 속 투우 이름이기도 하다. 전작 가야르도보다 성능과 연비 모두 높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약 57.1㎏·m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진 3.2초, 200㎞까지도 9.9초 만에 주파한다. 복합연비는 유럽 기준 8.0㎞/ℓ이다.
배기량 5.2리터의 신형 10기통(V10)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신형 7단 듀얼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을 이룬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통합 방식의 차체로 무게는 1422㎏이다. 전량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만든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은 “우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는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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