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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 한 박스, 나도 받았다" 진중권의 고백?.. 패러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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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5.04.15 15:03:3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013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현금이 든 ‘비타500’ 박스를 받았다는 보도에 온라인 상에서 웃지못할 패러디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15일 경향신문은 2013년 4·24 재선거를 앞둔 4월 4일 오후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했고, 성 전 회장의 차안에 있던 ‘비타500 박스’를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만나는 칸막이안 테이블에 올려놓고 왔다는 성 전회장측 인사의 진술을 전했다.

이는 전날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선거 지원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이같은 보도에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웬 우연의 일치. 마침 저도 어제 비타500 한 박스를 받았다. 취업한 학생이 인사차 강의실로 찾아왔더라. 비타500 한 박스를 들고… 수업 중이던 학생들과 나눠 마셨다”는 글을 남겼다.

이송희일 영화감독도 트위터에 “이제 시대의 트렌드는 ‘사과박스’에서 ‘비타500 박스’로”라며 “총리가 사랑한 음료수, 비타500”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비타500’ 한 병을 옆에 두고 말하고 있는 이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밖에도 누리꾼들은 ‘비타500’을 나르는 차량 사진을 가리켜 “새로운 현금수송차량”이라고 칭하기도 했고, 모델 미쓰에이의 수지를 빗대 “한 총리, 열 수지 안 부럽다”며 홍보효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러한 패러디 때문인지 이날 ‘비타500’을 내놓은 광동제약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광동제약은 장중 한때 1만5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진중권 교수, 이송희일 감독 트위터 캡처
또 ‘비타500’ 박스에 현금이 얼마나 들어갈지도 대중의 관심사였다.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직접 해 본 누리꾼의 인증샷도 이어졌고, 각 언론 매체에서 다뤘다.

그 결과 5만원권 100장 묶음이 11개, 즉 5500만원 정도 들어가고 1만원권으론 1500만원 까지 넣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성 전 회장과 독대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면서 “당시 (4·24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등록 첫날이어서 기자 수십명이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나는 도청 행사에 있었다”고 말하며 일부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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