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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학상은 시인 백석(1912~1996)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백석의 연인이었던 고 김영한 여사가 출연한 기금으로 1997년 제정됐다. 최근 2년 내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한다. 상금은 1000만원이고 창비가 주관한다.
심사위원을 맡은 문학평론가 최원식 씨는 “세상의 부패와 타락을 속절없이 허락한 그 신에게 오히려 참회를 요구하는 반종교성을 통해 구원에 대한 갈구와 구원 없는 현대의 묵시록이 극적으로 전경화하는데, 그렇다고 꼭 비장 또는 감상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해학이 따듯하다”고 평했다.
전 시인은 1962년 경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소설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오래 비어 있는 길’ ‘함허동천에서 서성이다’ ‘거룩한 허기’ ‘우리처럼 낯선’ 등을 냈다. 현재 동의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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