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정책 적절"..목소리 높인 `비둘기파`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은 미국 뉴욕경제인 클럽 회동 연설에서 "미국의 통화정책은 적절했다"면서 "앞으로도 적절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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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일본 도쿄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지기는 만큼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에서 동결시켰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일명 2차 양적완화(QE2)로 불리는 60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 회복이 본격화된데다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쳐지면서 최근 일부 연은 총재들은 예정보다 빠른 출구전략 시행을 촉구하는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주 선진국 중 가장 먼저 기준금리를 인상, 출구전략에 시동을 건 유럽중앙은행(ECB)의 행보는 이들의 의견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따라서 연준 내 발언권이 큰 두 인사의 이번 양적완화 지속 의지는 상당히 큰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데이비드 레슬러 노무라증권 미국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부의장의 발언은 그동안 연준 정책 종료를 둘러싸고 있던 의구심을 확실히 해소해줬다"고 말했다. ◇ 여전한 양적완화 논쟁..문제는 `물가` 논란의 핵심엔 인플레이션이 있다. 미국의 물가는 최근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으며 오는 15일 발표되는 3월 CPI는 2.6%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날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는 옐런 부의장의 주장에 설득력을 더해줬다. IMF는 지난해 1.6%였던 미국의 CPI가 올해 2.2%, 내년 1.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옐런 부의장은 "원자재 가격은 급격히 안정될 것이며 오히려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휘발유 가격은 조만간 안정적인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며 식품가격 상승세 역시 수개월정도밖에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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