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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기간 로이는 1대를 투입한다. 노선은 기술시연장을 출발해 강릉올림픽파크 후문, 강릉아이스아레나, 강릉컨벤션센터를 거쳐 기술시연장으로 돌아오는 약 2.6km의 순환구간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최대 16회 운행하며, 회차당 약 10분이 소요된다. 누구나 무료로 현장 탑승 또는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차량에는 시험운전자 1명이 동승하고 승객은 최대 8명이 탑승할 수 있다.
로이는 에이투지가 자율주행 서비스에 특화해 독자 개발한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차다. 승객 중심의 공간 설계로 ‘ㄷ’자형 좌석 구조와 휠체어 탑승 공간 및 랩프, 양방향 슬라이딩 도어를 갖췄다. 이번 운행에서는 노선 분석을 바탕으로 회전교차로 주행과 불법 주정차 차량 회피, 합류도로 진입 등 실제 도로 상황에 대응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참관객은 로이 탑승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이 직접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주행하는 피지컬 AI의 적용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에이투지는 로이 투입과 함께 유민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0일과 21일 두 개의 특별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경험과 글로벌 상용화 전략을 나눈다.
20일에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의 추천으로 초청받은 ‘자율주행차가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하는 영역: 대중교통과 공유서비스’ 세션의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해당 세션에서 유 CSO는 자율주행 셔틀과 버스가 기존 철도 및 대형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해 교통 서비스의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21일에는 ‘CCAM 도입 가속화: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사업화와 운영’ 세션에 첫 번째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 세션은 유럽·아시아·미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비용 절감, 이용객 확보, 교통약자의 접근성 개선 등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모델과 운영 전략을 다룬다. 유 CSO는 국내외 사업화 경험을 소개하고, 시장별 교통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적용 및 확산하는 과정에서 얻은 시사점을 공유한다. ERTICO의 스테판 드레허(Stephane Dreher)가 좌장을 맡고, 우메다 나마부 일본 도쿄대학교 연구원을 비롯해 영국, 오스트리아, 미국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각국의 현황을 살펴본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세계 각국의 교통·모빌리티 관계자들이 모이는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와 서비스 운영 경험을 함께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의 교통 수요에 맞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로이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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