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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신안 해상풍력서 1569억원 수주…창사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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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9.18 09: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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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매출의 2.2배 규모
8.2GW 신안 해상풍력 첫 사업 확보
서해안 전력망·해외시장 공략 확대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전선)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전선)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따내며 대규모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총 8.2기가와트(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벨트 첫 사업을 확보한 만큼 후속 프로젝트와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으로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한화오션과 약 1569억원 규모의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별도 기준 연간 매출 722억원의 약 2.2배에 달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390메가와트(㎿) 규모로 총 8.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벨트 첫 프로젝트다.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이자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해저케이블 운송부터 포설, 매설까지 전 공정을 수행한다.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신안 해상풍력 벨트 후속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해저케이블은 설치 후 장애가 발생하면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복구에도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검증된 시공 역량이 사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LS마린솔루션은 전남해상풍력과 제주 해저 2·3연계 사업 등에서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이 추진하는 한·일 해저통신망(JAKO)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신안 해상풍력 벨트 후속 사업과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기지인 LS그린링크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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