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큰 관심사는 직전 대회인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송민혁이다. 데뷔 3년 차, 42개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른 그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등극하며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송민혁은 “첫 우승에 들뜨지 않고 평소처럼 준비하겠다”며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만큼 2주 연속 우승과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의 타이틀 방어 여부도 눈길을 끈다. 문도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4타 차 완승을 거두며 통산 5승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2주 연속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그는 “지난주에는 부담을 많이 느꼈지만, 이번에는 마음을 내려놓고 즐겁게 플레이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첫 다승자 타이틀을 향한 경쟁도 치열하다. 개막전 우승자 이상엽과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최찬이 시즌 2승 고지 선점을 노린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송민혁(1439점)을 최찬(1360점), 조민규(1013점)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초반 주도권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복귀파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군 전역 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신상훈은 “바람이 많이 부는 영암 코스의 특성을 잘 이용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의지를 다졌고, 지난해 이 코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던 역시 장유빈 역시 시즌 첫 승을 향해 출격한다.
영암에서 열린 대회에서만 통산 2승을 거둔 김찬우도 주목해야 한다. 그는 골프존카운티 영암45의 코스레코드(64타) 보유자이자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로, 다시 한번 ‘영암 사나이’의 면모를 입증할 준비를 마쳤다.
대회 명칭에 걸맞게 KPGA의 기틀을 닦은 고(故) 연덕춘, 한장상, 한성재 등 12명의 창립회원을 기리는 의미도 깊다. 현재 생존해 있는 한장상, 한성재 고문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골프의 정통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