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 나선 엔씨소프트

안유리 기자I 2025.12.18 09:00:04

17일 유튜버 ‘겜창현’ 고소장 제출
“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손해배상 청구”
겜창현, 고소 당일 사과 취지 라이브 방송 진행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유튜브 채널 ‘겜창현’의 운영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유튜버가 자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왔다는 입장이다.

엔씨 측은 이와 함께 해당 유튜버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모욕, 업무방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엔씨 측은 유튜버 ‘겜창현‘이 아이온2에 대해 사실과 다른 명예훼손 성격의 콘텐츠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게시하고 유통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유튜버가 “엔씨소프트는 무과금 이용자만 제재한다”, “매크로를 끼워서 팔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가 작업장 사장이다” 등 사실이 아니거나 모욕적인 내용을 유튜브 채널 등으로 방송했다는 취지다. 사측은 해당 유튜버의 영상이 당사의 서비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개발자 개인에게도 심리적 피해를 끼쳤다는 입장이다.

엔씨 측은 “기업 활동과 서비스에 대한 감시와 비판, 지적은 당연하며 이 과정을 통해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면서도 “다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의도적,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경우에는 고객, 주주,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소한의 자구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엔씨 측은 반복적인 허위사실 기반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또 내용과 전혀 무관한 자극적인 제목과 이미지로 시청자를 유인하는 게시물에 대해서도 사내·외 전문가들과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 채널 ‘겜창현’은 고소 소식이 알려진 날 밤 ‘nc관계자 분들 다시금 죄송합니다 선처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다들 까길래 당연히 관행인 줄 알았는데 잘못됐다고 깨달았다”면서 반성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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