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랜드, 건기식 매출 비중 19%…"실적 한 축으로"

한전진 기자I 2025.06.10 09:08:21

1분기 매출 전년대비 186%…네슬레 협업 효과 톡톡
오프라인 전용 매장도 개설…유통망 확대 전략 본격화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헬스케어 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유통 사업을 실적의 한 축으로 키우고 있다. 글로벌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가 맞물리며, 건기식 부문 비중은 전체 매출의 19% 수준까지 성장했다.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의 현대바이오랜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의 모습(사진=현대백화점그룹)
10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의 올 1분기 건기식 유통 매출은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6% 늘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 건기식 유통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5배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337억원) 중 건기식 유통 비중은 18.7%다.

이 같은 실적에는 2023년부터 전개 중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솔가’, ‘바이탈 프로틴’, ‘눈’, ‘고헬씨’ 등 프리미엄 브랜드 10여 종을 단독 유통 중이다.

지난달에는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에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열고 오프라인 전용 매장 운영도 시작했다. 해당 매장은 제품 판매 외에도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체성분, 정신건강, 미량영양소 등을 측정하고, 전문 영양사의 맞춤 상담도 제공하는 복합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자체 운영 중인 건강기능식품 전문몰 ‘현대웰니스’를 중심으로 네이버쇼핑, 카카오 선물하기 등 플랫폼 채널을 확장 중이며, 오프라인 유통은 현대백화점 외에도 면세점, 올리브영, 코스트코 등에서 전개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향후 건기식 유통 전문 매장의 추가 출점은 물론, 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구상도 추진 중이다. 홈쇼핑, 식품, 복지 플랫폼 등 각 채널 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기획해 맞춤형 수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수요를 겨냥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손잡고 전개한 유통 사업이 빠르게 안착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헬스케어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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