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제12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C) 개발계획 변경,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2·3지구 개발계획 변경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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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의 환경영향 저감 대책으로 제시된 조류 대체 서식지의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업지구 북측의 연구 용지 일부를 축소해 물새휴식지·생태탐방로·조류탐조대 등 생태공원(부지 17만7000㎡)을 만들 계획으로 송도의 생태적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다음으로 동해 경제자유구역 망상 2·3지구를 환동해 관광·휴양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동해안 망상지역을 환동해 관광·휴양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급 숙박시설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서울-동해 KTX 개통 등 개선된 관광개발여건을 반영해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망상 2지구는 프리미엄 호텔의 휴양기능과 아트뮤지엄, 북카페 등 문화예술·여가기능 등을 연계한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로 조성한다. 망상 3지구는 해양 레저공간과 프리미엄 호텔·쇼핑몰, 문화예술공간을 연계해 휴양·쇼핑·관광·쇼핑·레저·문화를 결합한 사계절 웰빙휴양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동해복합리조트와 망상웰빙휴양타운 조성사업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이 활성화되고 지역 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시설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안성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2·3지구 환동해 관광·휴양거점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며 “산업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신산업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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