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29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부문 성장 둔화 우려에 급락했다.
회사가 발표한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14달러, 매출액은 812억7000만 달러로 시장예상치인 EPS 3.97달러, 매출 802억70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하지만 주력인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된 점과 회계연도 3분기 영업이익률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이날 오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9.99% 급락한 43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소셜미디어 대장주 메타(META)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과 가이던스에 힘입어 급등했다.
메타는 올 1분기 매출 전망치를 535억 달러~565억 달러로 제시해 월가 예상치인 514억1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4분기 실적 또한 EPS 8.88달러, 매출 598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EPS 8.23달러, 매출 585억9000만 달러)를 가볍게 따돌렸다.
리얼리티 랩스 사업부의 영업 손실이 예상보다 컸지만 본업의 강력한 성장세가 주가를 견인했다.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10.42% 상승하며 738.31.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스나우(NOW)는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가 크게 미끄러졌다.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인공지능(AI)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서비스나우의 실적에 대해 “양호했지만 AI와의 경쟁 속에서 강력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투자자들을 설득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비스나우는 전일대비 9.94% 급락하며 116.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