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서 반복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 배재”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창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은 13일 2026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EBS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에서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시교육청 26지구 제28시험장(국제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장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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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공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는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일 경우 기본 시험에서 다루어졌더라도 필요한 선에서 질문의 형태와 문제 해결 방식을 바꾸어 출제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교육에서 익힌 킬러 문항은 배제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고려했으며 작년 수능과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의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