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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결과 8일 발표

박민 기자I 2024.07.05 18:32:08
[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찰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결과를 오는 8일 발표한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경산경찰서에서 채 상병 사건 관련자에게 적용할 혐의 항목과 피의자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심의위에는 법과대학 교수 5인, 법조인 4인, 사회 인사 2명 등 외부 위원 11명이 참여해 논의를 벌였다. 회의에는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 소속 형사 일부도 배석했다.

위원들은 피의자 6명에 대해 송치 의견, 3명에 관해서는 불송치 의견을 냈다.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심의 내용과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은 ‘경찰 수사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찰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 않는다.

경찰은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을 참고해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찰 관계자는 “내부 수사 전문가와 변호사 자격을 가진 기존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법률자문팀에서 법리 검토를 했다”며 “수사심의위원회 심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심의 결과를 참고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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