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RM6 밀리언 롤스로이스 팬텀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 첫 출전이었음에도 벨기에와 모로코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또 이날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2를 선물로 제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차량 가격은 700만위안(한화 약 13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만약 13억원가량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26명 선수 전원에게 지급한다면 차량 가격만 338억원에 달한다. 다만 아직 포상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
당시 빈 살만 왕세자는 경기 중 골키퍼 무함마드 우와이스와 부딪혀 큰 부상을 입은 수비수 야시르 샤흐라니의 응급 수술을 위해 독일로 향하는 개인 제트기를 준비시키기도 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임시 공휴일을 선언했고, 빈 살만 왕세자가 가족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폴란드와 맞붙는다. 다음 달 1일 오전 4시엔 멕시코와 최종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