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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정원화 원조 남양주 청학비치, 리조트로 ′레벨업′

정재훈 기자I 2021.06.01 14:58:09

남양주시, 1일 청학천 일대 ′청학밸리리조트′ 개장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하천 정원화 사업을 선도한 남양주시의 ‘청학비치’가 ‘청학밸리리조트’로 업그레이드돼 시민들을 품는다.

경기 남양주시는 1일 청학비치의 ‘청학밸리리조트’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청학밸리리조트 전경.(사진=남양주시 제공)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1일 청학계곡 내 50년 가까이 난립했던 불법 건축물과 시설물을 철거하고 청학비치라는 이름으로 시민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청학비치를 조성했다.

여기에 더해 시는 더위가 점점 빨리 찾아오는 점을 고려해 올해 6월에 맞춰 청학밸리리조트 개장을 결정, 지난 2월부터 조광한 시장이 현장 점검을 시작하는 등 발 빠르게 재정비 공사에 돌입했으며 청학밸리리조트 조성을 추진했다.

또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전신주를 모두 이설하고 주차장 50면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고 청학천 제2단계 공원화사업을 추진하면서 250m 길이의 호안을 정비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아울러 청학비치 B구간(640㎡)을 추가로 조성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모래사장 놀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청학밸리리조트는 계곡 오염을 막기 위해 취사를 금지하는 대신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배달존도 설치하는 등 깨끗한 자연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조광한 시장은 “청학밸리리조트는 ‘집 근처에서 편하게 계곡을 즐기며 쉴 수 있는 곳’을 핵심 가치로 한다”며 “몇 년 후 이곳은 완전한 자연 친화적인 시민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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