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009540)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줄어든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62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8%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92억원으로 49.7%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 흑자전환 이후 6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익규모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2분기에도 조선 건조 물량이 줄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엔진 부문은 조선 시황 회복세로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이 다소 증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삼호중공업의 프리 IPO, 현대미포조선의 현대로보틱스 지분매각, 호텔현대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올 들어서만 총 1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며,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 온 3조5000억원 규모 경영개선계획의 약 90%를 이행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부채비율(개별기준)을 경영개선계획 실행 전인 2016년 1분기 말 134%에서 2017년 2분기 말 94%까지 줄여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
경영개선계획에 따라 실행된 사업재편과 재무건전성은 수주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지금까지 81척, 총 45억달러의 수주계약을 체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16척, 17억달러) 척수로 5배 이상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신설법인들 또한 독립경영체제 확립과 독자적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현대건설기계(267270)와 현대일렉트릭(267260), 현대로보틱스(267250)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 358억과 306억원, 251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독립법인 출범으로 미실현 손익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세계 시황 회복과 영업망 정비를 통해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과 6월 국내 건설기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또 신흥 시장과 북미, 유럽 등에서 잇달아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액정표시장치(LCD) 투자 확대 덕에 ‘클린용 로봇’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중저압차단기와 저압전동기 등 표준양산형 신제품 출시와 설계 최적화 등을 성공해 3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남겼다. 이 회사는 정보통신기술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산업용 플랫폼 ‘인티그릭’을 기반으로 스마트 선박 시장에 진출했다. 또 대규모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이어 수주하며 에너지효율화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리 경영 합리화를 추진하고 사업분할에 따른 독립경영 체제 수립 등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 등 4개사가 두루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지난해보다 시황이 점차 나아지니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20129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