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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유지하다 8월 1.7%로 둔화됐으나, 9월 2.1%에 이어 10월 2.4%로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3.1%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특히 가을철 장마 영향으로 쌀(21.3%), 사과(21.6%), 찹쌀(45.5%)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배추(-34.5%), 토마토(-29.3%), 무(-40.5%), 당근(-45.2%) 등 채소류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축산물은 돼지고기(6.1%), 국산소고기(4.6%), 달걀(6.9%) 등 상승세를 이어가며 5.3% 상승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3.5%, 3,0% 오르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0.7%포인트·0.4%포인트 상승폭이 둔화됐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추석 명절 관련 품목들 세일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석유류도 4.8% 급등하며 물가 상승률을 견인했다. 1년 전보다 국제유가 등은 하락했음에도, 환율 상승과 유류세 인하율 일부 환원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석유류 가격이 10% 가량 큰폭 하락했던 기저효과도 있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상승률은 2.2% 상승했다. 한국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5%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