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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이민 정책의 실효적인 집행과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이민청 설치 운영 참여 방안 마련, 국회의 이민청 관련 법안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이민청 설치에 필요한 절차 이행, 관련 법령 제·개정 역시 정부에 요청하고 ‘외국인 특화도시’ 안산에 이민청 유치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시의회는 두 건의안을 대통령비서실과 국무조정실, 법무부, 국회 등에 송부했다.
안산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외국인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다문화마을 특구 역시 유일하게 지정한 대표적인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이다.
2005년 외국인 주민 전담 조직(현 외국인주민본부)이 전국에서 처음 설치됐고, 2023년 기준 외국인 인구가 9만4000명이나 돼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18년 동안 운영된 외국인주민본부는 이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이민청 설치 논의가 시작된 이후 청의 안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