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3년 다이어리·캘린더는 지난해에 이어 아트콜라보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콜라보를 진행한 이진한 작가는 자유분방한 붓 터치와 강렬한 색채를 사용해 대상을 추상적으로 묘사하는 화풍이 특징이다. 이 작가는 영국 사치갤러리의 뉴 센세이션(2012년)과 블룸버그 뉴 컨템포러리 선정(2015년)되며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수그룹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는 다이어리·캘린더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팝아티스트 ‘GANZ(간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딩 굿즈를 제작한 바 있다. 올해 9월에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ULKIN(얼킨)’과 함께 업사이클링 백을 만들어 파리, 뉴욕 등 세계적인 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이번 다이어리·캘린더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트콜라보레이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그룹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 이수’에서는 이진한 작가의 ‘벚꽃’을 모티브로 한 신작을 소개하는 개인전 ‘Hi, Bye(안녕, 안녕)’이 내년 3월22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