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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기념관 개관…정상회의 유산, 관광·국제교류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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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1.01 16: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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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대공원 ‘APEC 기념공원’ 개칭…31일 개최 1주년 기념행사
정상회담장 재현·기록 전시…포스트 APEC 사업 핵심 과제 중심 재편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APEC 기념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정상회의 기록을 담은 기념관을 열었다. 경북도는 기념시설을 관광·교육 콘텐츠로 활용하는 한편, 포스트 APEC 사업을 실현 가능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과제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31일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을 맞아 공원 개칭식과 ‘APEC 정상회의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주한 외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념관은 정상회의 준비 과정과 개최 성과를 기록·전시하는 공간이다. 실제 정상회의장과 한·미·한·중 정상회담장을 재현하고 회고 사진과 미디어 콘텐츠를 마련했다. 관람객이 각국 정상의 교류 장면과 주요 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는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국제협력의 의미를 배우는 역사·문화교육 공간으로도 기념관을 활용할 방침이다. 공원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축적한 문화예술 자산과 APEC 개최 경험을 연결해 국제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한다.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1주년 연계행사로는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APEC 유학생 스마일 페스타’와 정상회의 회고 사진전이 열렸다. 보문관광단지에서는 ‘2026 보문 나이트런’과 APEC 기념시설 포토존, 스탬프 투어 등을 운영했다.

후속 사업의 추진 방향도 조정한다. 도는 기존 포스트 APEC 10대 사업을 재검토해 실행력을 높일 핵심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계경주포럼의 국비 확보와 정례화, 가칭 APEC 외교문화원 건립 등을 추진해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기념공원·기념관의 관광 활용과 함께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 국제행사 유치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포스트 APEC은 이제 시작”이라며 “정상회의가 남긴 유산과 국제적 위상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주를 문화관광·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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