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올해 실시한 ‘2023 글로벌 MICE 목적지 지속가능성 평가(Global Destination Sustainability Index, 이하 GDS-I)’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이 소재한 고양시의 MICE 정책 실행을 담당하는 시 산하기관인 고양컨벤션뷰로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MICE 도시, 고양특례시’라는 브랜드를 통해 MICE도시로서 고양특례시를 알리기 위해 2017년 국내 최초로 GDSM에 가입한 뒤로 매년 ‘GDS-I’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과거 고양시의 GDS-I 평가 달성률은 30% 수준에 그쳤지만 MICE 지속가능성 전략 수립과 산·학·관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위원회 구성·개최 등 다양한 실천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 2021년 61%, 2022년 78.34%에 이어 올해는 총점 82.66%를 달성했다.
이번 ‘GDS-I’평가는 평가 도시 간 달성률 차이가 소수점 이하일 정도로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양특례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성 선도도시로 알려진 싱가포르와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를 넘어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2년 세계 18위에서 2023년 14위로 4단계 상승한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해준 고양컨벤션뷰로 직원들과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감사하다”며 “GDS-I 평가에서 얻은 성공적 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가 아시아를 선도하는 MICE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