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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모네여성병원 신생아 결핵감염…마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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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17.07.18 12:00:4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어린아이들이 어른들의 부주의와 제도적 결함에 의해 평생 고통 안고 가야 하는 것에 대해 마음아프게 생각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네여성병원 관련 물음에 이같이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조사 대상 신생아 800명 가운데 681명(85.1%)이 잠복 결핵감염 검진(피부반응검사)을 마쳤다. 이중 판독 결과가 나온 681명 중 112명(16.4%)이 ‘잠복 결핵에 걸렸다’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다. 당장 전염성은 없으나 면역력 등이 떨어지면 언제든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잠복 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영아들은 앞으로 9개월간 매일 결핵 치료제(이소니아지드)를 먹어야 한다.

결핵검진(흉부X선)은 800명 중 759명(94.9%)에 대해 완료했다. 이중 판독 결과가 나온 755명은 전원 정상(음성)으로 나왔다.

박능후 장관 후보자는 “한 간호사의 부주의로 이같은 일이 벌어졌지만 임용되고 1년 이내까지 건강검진 지연이 가능한 산업안전보건법으로도 걸러내지 못한 허점이 있었다”며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피해가족에게) 심심한 미안함과 위로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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