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한미은행과 손잡고 美 진출 한국기업 지원

정두리 기자I 2026.01.08 09:23:36

미국 시장 진출 및 현지투자 프로젝트에 공동 우대금융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미 대표 한인 은행인 한미은행(Hanmi Bank)과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공급망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바니 이(Bonnie Lee) 한미은행 행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보)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한미 관세협상 체결 이후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체계 구축 등 대미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수출금융을 제공함으로써, 한국기업이 현지 금융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내 △수출·수주 거래 △공급망 △에너지 및 신산업 투자 거래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 수요 발굴을 위한 상호 현지 투자 정보 공유 활성화 등이다.

우리나라의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무보와 기업금융에 강점을 보유한 한미은행 간 긴밀한 협업이 푸드, 뷰티 등 K-컬처 관련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진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은행은 1982년 설립된 미국 최초 한인 은행으로, 미국 9개 주에서 32개 지점과 5개 대출사무소를 운영 중인 나스닥 상장사이다. 2019년부터 한국기업 전담 서비스 채널인 ‘코리아 데스크’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서울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우리 기업 지원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LA, 뉴욕, 조지아, 텍사스 등 미국 내 주요 거점에 한국기업 대출 전담 전문인력이 배치돼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진 무보 “미국의 대표 한인 은행인 한미은행과의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이 금융이 부족해 미국 시장 진출을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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