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4월 유럽서 8만 9890대 판매…전년比 1.8%↓

이다원 기자I 2025.05.27 15:56:47

8.3% 점유율…전년 대비 소폭 감소
현대차 투싼·코나 중심 친환경차↑
기아 EV3 '선전' 속 점유율 유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올해 4월 유럽 승용차 시장에서 총 8만 989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투싼. (사진=현대차)
2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07만 7186대로 0.3%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8.3%로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4만 5227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점유율은 4.2%다. 기아는 4만 4663대로 0.2% 감소에 그치며 4.1% 점유율을 유지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가 투싼(9135대)과 코나(6360대) i10(5353대)를 중심으로 판매를 이끌었다.

특히 투싼의 경우 하이브리드(HEV) 416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1890대 등 친환경 모델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총 6360대를 판매한 코나 역시 HEV 2900대, 전기차 2171대 등 전체 판매의 80%를 넘으며 친환경 중심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

기아 EV3. (사진=기아)
기아는 스포티지(1만 2634대)와 씨드(8795대), 전기차 EV3(5551대)를 앞세워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특히 EV3는 4월 한 달간 기아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시장 내 긍정적 반응을 이어갔다.

1~4월 누계 실적 기준으로는 현대차·기아가 35만 7201대를 유럽에서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4.2% 줄어든 17만 4106대, 기아는 2.6% 감소한 18만 3095대를 각각 팔았다. 전체 유럽 시장은 445만 9087대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누계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8.0%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3%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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